같이 합시다. 같이 얼굴도 빨개지고, 같이 땀도 흘리고, 같이 골다공증 검사도 받읍시다. 같이 운동도 하고요. 혼자만 이렇게 힘들다고 생각하면 왠지 울적해지니까.
갱년기를 겪어낸, 겪고 있는, 겪을 예정인 모든 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부디, 즐겁게 읽어주시길.

마흔 살에 운전을 시작했다. 살 떨리는 초보 시절을 거쳐 간이 배 밖으로 나오는 시기까지 무사히 통과한 후 이제는 조심조심 안전운전 하는 중이다.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를 썼다. 당장의 목표는 차를 몰고 부산 여행을 가보는 것. 언젠간 갖고 싶은 차는 쉐보레 카마로와 벤츠 G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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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 곱게 나이 먹으라니요
1장 생리를 그리워할 줄이야
2장 코털이라니, 무슨 소리야
3장 갱년기, 엄마만의 문제일까
4장 이래 봬도 헬스인이라고요
5장 보톡스의 기로에 서서
6장 저기요, 저도 놀고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