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내용은 수험 공부와 루틴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되었다면 이번 장은 서류 준비와 관련된 부분이다. 사실 앞선 내용으로도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을 다 제시했기에, 지금까지 나온 내용만 잘 체득해서 12월까지 꾸준히 공부한다면 시험에 대한 불안감은 덜어지고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합격까지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험생에게는 실전에 다가올수록 신경 쓰이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몇몇 학교는 시험뿐만 아니라 학업계획서도 제출해야 하고 면접까지 보기 때문이다. 나 역시 공부하며 이 점이 굉장히 신경 쓰였다. 비단 시험만 잘 본다고 붙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때 수시 전형처럼 학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면접까지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학업계획서와 면접이 없는 학교도 많아 자신이 해당 학교를 시험 보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지만, 당신이 가고 싶어 하는 상위권 학교 중 적어도 한 군데는 분명 해당 전형이 포함되는 곳이 있을 것이다.
나는 2022년 편입을 준비하며 ‘이화여대’, ‘건국대’ 학사 편입 학업계획서를 작성했다. 두 군데 모두 최초 합격했다. 처음에는 나도 편입 학원 내에서 진행하는 학업계획서 첨삭을 약 25만 원 정도 투자해 받았었다. 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첨삭해 주신 선생님의 태도가 내가 느끼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느꼈고 첨삭하는 과정에서 방향성에 대한 부분이 동의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 결국 첨삭 받은 내용이 아닌 전부 내가 다시 작성해 최종 제출했다. 중간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지만 결국 스스로 학업계획서 작성 팁을 찾아보며 핵심만 파악해 교수님이 뽑고 싶은 학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결국 합격에 이르면서 덕분에 여러 가지 비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이번 장은 학업계획서를 스스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장이 될 것이며, 사실 학업계획서보다 더욱 중요한 핵심 한 가지를 마음에 품고 서류 준비보다는 편입 공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학계서 <<< 성적
학계서의 핵심은 딱 하나만 명심하자
학계서 작성을 위한 자신의 최적 시간과 장소를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