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늘도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입니다. 작가는 부친의 직업상 다양한 나라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기에 해외 나라들과 대한민국의 교육과 문화와 환경 차이를 느끼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ADHD를 인간의 특성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외국과 달리 한국은 ADHD아이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낙인을 찍곤 하는 우리 사회에서 ADHD 아이를 키운 경험을 썼습니다. 12년간 ADHD 아아의 치료비로 1억을 쓴 양육자이자 작가는 ADHD 성향의 아이를 키우는 다른 양육자들을 위해 ADHD 치료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ADHD 양육팁 50가지를 수록했습니다. ADHD 진단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진단을 받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께 이 책이 위로와 공감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책 속에서 >

"오늘도 내 아이는 잘하고 싶다. 말썽을 피우거나 남을 괴롭히려는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의지대로 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고 아이도 좌절했을 것이다. ADHD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렇게 아이가 자존감과 정서가 망가지는 것이다"

"ADHD 아이들은 나쁘거나 버릇없는 아이들이 아니다. 단지, 대뇌발달과 전두엽발달 속도가 느린 아이들 일 뿐이다. 과일로 표현하면 아직 덜 익은 ‘풋과일’이다.”

"ADHD 아이들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이해한다. 다른 방식은 틀린 방식이 아니다. 그 아이들만의 새롭고 다양한 방법을 장점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장점이 부각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이다."

목차
작가 소개 꽃노을
프롤로그 : 흔들리지 않는 ADHD 아이의 엄마 되기
Part 1. 엄마로 살아온 시간이 모두 부정당하다
1.1 영재라고 불리는 아이
1.2 질병코드 ‘F’라는 주홍글씨
1.3 제1의 명의를 찾아서?
1.4 ADHD 약물치료의 딜레마
1.5 문턱 높은 정신과 대신 점집으로 가는 사람들
Part 2. 모두 엄마 탓이 되어버렸다
2.1 블레임의 대상을 찾아라
2.2 억울한 가해자가 되어버린 아이
2.3 너는 나의 운명공동체
2.4 화내는 엄마 영문을 모르는 아이
2.5 거북이 엄마 토끼 엄마의 대나무 숲
Part 3. 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 학교에 보내기 싫은 엄마
3.1 방학을 기다리는 엄마
3.2 학부모 상담은 패스하겠습니다.
3.3 새 학기 증후군, 어떤 선생님을 만날까?
3.4 Wee 클래스로 간 3명 피의자
3.5 진짜 스승을 만나다
3.6 하루아침에 전학을 간 모모의 절친
Part 4. 엄마가 변해야 모두가 변한다
4.1 엄마의 생각과 가치관의 대물림되고 있다면?
4.2 내 아이도 타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일
4.3 자랑할 일도 아니지만, 창피한 일은 더더욱 아니니까
4.4 적장에 침입한 용사가 되어
4.5 엄마의 ADHD 커밍아웃
Part 5. 우리의 성장은 시작되었다
5.1 지시는 짧게 위트 한 스푼을 섞어서
5.2 학원에 다니지 않는 아이
5.3 매일밤 동화책을 읽는 엄마
5.4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의 기간
5.5 좋은 루틴의 설계와 실행은 가정에서
Part 6. 같이의 가치를 알게 해 준 ADHD
6.1 조건 없는 사랑
6.2 가족이 하나 된 순간들
6.3 내 아이의 인생의 북극성은?
에필록그: ADHD약 봉투를 들고 교문 앞으로 전력 질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