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일본과의 무역에서도</br>세계적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br></b></br>한국과 일본은 동양 문화권으로 많은 것이 닮았지만 나름대로 국민성이 뚜렷하다. 한국의 경우, 눈물과 웃음소리가 넘칠수록 솔직하고 정 많고 인간적이라고 평가한다. 일본의 경우에는눈물을 참으며 감정을 통제하는 모습을 미덕으로 여긴다.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릴 때는 아무 말 없이 뒤돌아 혼자서 삭인다고 한다.</br></br>국가 간에 국경은 있어도 사람 마음과 경제에는 국경이 없음을 지난 30여 년간 일본과의 무역에서 느껴 왔고,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성은 때로는 이성적 판단을 마비시킬 수 있다. 울면서 지나온 과거사를 하소연하는 것은 한국에서나 통하지 세계관은 아니다. 독도 문제와 경제 그리고 국방에 대해서 우리끼리의 애국적 감정으로서가 아닌 국제적 관점에서 세계관을 가지고 이성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과거 역사를 탓하며 일본을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죽창을 들고 일본 제국에 맞선 동학군은 처참하게 패배했다. 죽창가를 불러서 일본을 이길 수는 없다. 일본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서로 앞서 있는 분야의 정보를 교류하고 거래를 통해서 상호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애국이고 세계관이며, 일본을 이기는 진정한 극일의 길일 것이다.

195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1973년 진주공업고등학교 기계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진주 대동공업에 입사하여 1991년까지 기어제작 전문가로 근무하였고, 1992년 태원공업을 설립하였다. 2009년에는 태원Corpoatioin을, 2021년에는 ATTO Solutek을 설립하였으며 대통령 수출탑을 3회 수상한 이력이 있다. 2023년에는 태원의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서문</br></br><b>1부 일본 편</br></b></br>일본 전국시대와 기업 경영 리더십</br>우리와 거래한 일본 제조업 공장들</br>미쓰비시 중공업 (三菱 重工業) 히로시마, 나고야공장</br>스미토모 중공업(住友重工業) 니이하마공장</br>미쓰이중공업(三井重工業) 다마노공장</br>사누키 테코(讚岐鐵工)</br>명화공작소(明和工作所)</br>코스믹공업(コスミック工業)</br>삼화 테스코(三和テスコ)와 포에크 그룹</br>일본과 거래 시에 유의할 점</br>일본 버블경제와 잃어버린 30년</br>나의 일본 출장길</br>일본 소개</br></br><b>2부 경영 편</br></b></br>태원의 역사</br>기업 백 년 계승을 위해서</br>실용적 투자</br>어느 기능공의 착각</br>임가공의 한계</br>제조업의 현실에 따른 태원의 갈 방향</br>전문이 없는 것이 내 전문이다</br>무역과 수출역군</br>대한민국 산업 영웅들을 기리며</br></br><b>3부 인생 편</br></b></br>직장 생활에서의 12년 개근</br>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다</br>직장 생활의 시작과 개인 사업으로 전환 결단</br>꿈 이야기</br>정해진 인연과 만들어진 인연</br>하시모토 토모미(橋本知己)와의 인연</br>아름답게 내려놓자</br>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리</br>어머니</br>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