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이 쓴 에세이집 정도로 해두면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누구나 문화인이 될 수 있기에 보통 사람과 공통 분모를 많이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노화’에 관한 철학적인 상념을 어렵지 않은 개념인 ‘흰머리’로 대체해서 표현해 내고 있다. 그리고 더 가슴에 와닿게 그녀의 ‘아버지’를 매개체로 해서 풀어내고 있다, 노화라는 소재를
이 책은 풀리지 않는 ‘난제’를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쏠쏠한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가장 어려운 ‘난제’는 우리의 인생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얘기해 주고 있다.

책의 구성


1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성격도 바뀐다 11

2 사람을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자 23

3흰머리가 적지 않게 생기는 우리 아버지를 보면서 33

4 수수한 인간으로 재탄생하다 45

5 나는 거대한 개를 원해 57

6 봉사를 해 보아요 엄마에게 71

7 오랜만에 아저씨 물건을 사자 85

8 이제는 흐린 날씨도 좋아 99

9 해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 113

10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해 127

11 진정한 배려는 무엇인가?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