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하드보일드 7월호 <늙은 개> / 단편소설

인생 중반에서 모든 것에서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중년 남자는 이혼한 아내의 전화를 받는다.
어쩐지 위기에 처한 아내의 목소리. 남자는 자신을 떠난 아내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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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개를 주변 작가님들과 출판사 대표님에게 보여줬을 때 반응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애초에 <늙은 개>는 기존에 제가 쓴 방식에서 벗어나서 작업했으니까요.
일단 첫째로, 키보드로 작업하던 평소와 달리 작은 메모장에 만년필로 썼습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기존 서사들을 문장으로 풀어나감에 있어 평소와는 다르게 표현을 쌓아 올려 봤습니다. 나름대로 실험하고 싶어서 의욕적으로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한 지점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과 실패를 발판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간 하드보일드 7월호 <늙은 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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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