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는 몸과 마음이 급격히 변화하는 중년의 나이이고, 은퇴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허약한 몸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여 온 저자는 은퇴의 길목에서, 과거 자신의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고, 은퇴 후 평소 하고 싶었던 공예 작업을 하며 살아가겠다는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 금속 공예가 & 건축가
* 대학에서 건축 전공, 건축사 사무소 운영
* 캐나다 NB 공예디자인 대학교(NBCCD)와 동 대학원(Graduated Program) 졸업
* 현재 Metal Artist로 활동
* 블로그 : 연바람 Yeon Dreams

머리말</br><b></br>1부 젊은 시절</br></b></br>1 상장을 빼앗기다</br>2 한마디 칭찬이 춤을 추게 하다</br>3 대도시 진학을 포기하다</br>4 대학 입학금을 들고 튀어라</br>5 철없는 댄스의 꿈</br>6 광란의 내 젊은 시절</br>7 동해안 멸치회의 진미</br>8 반 공기 밥을 태우는 인생</br>9 어머니와 함께 살다</br><b></br>2부 캐나다 생활</br></b></br>1 이민, 정착, 그리고 사업</br>2 스스로 죽게 하는 것들</br>3 커피 첫 잔의 맛과 향기</br>4 커피는 함께할 때 그 향기가 멀리 퍼진다</br>5 Running with dog</br>6 고등어조림 한상</br>7 단풍이 드는 가을에 고향 생각</br>8 택시 기사로 일하다</br>9 내리는 눈송이를 보면 가슴이 터진다</br>10 두 아들 이야기</br>11 애들에게는 고향이 무엇인가</br>12 큰아들의 방문</br>13 이제 막내도 떠나고</br>14 작은 항아리</br>15 고국행을 머뭇거리다</br><b></br>3부 대학교 생활</br></b></br>1 공예 디자인 대학교에 다니다</br>2 공예 디자인 대학교 기초과정 졸업</br>3 두 번의 자동차 사고</br>4 대학교 생활에서 일상</br>5 시공에 갇혀 살다</br>6 내 사랑, 그 아름다운 곡선</br>7 근사하게 보여야 한다</br>8 떠남이 아쉽고 설레다</br><b></br>4부 어머니와 누이</br></b></br>1 세월이 남긴 어머니의 아픔</br>2 어머니의 삶의 끈</br>3 어머니의 외로움</br>4 어머니께서 만든 젓갈</br>5 어머니의 동동주</br>6 내 삶의 끈은 무엇일까</br>7 내 의지로 살고 싶다</br>8 누이의 외로움</br>9 누이가 남긴 사진첩</br>10 누이의 일기장</br><b></br>5부 은퇴의 길목에서</br></b></br>1 화사하게 핀 들꽃처럼, 지저귀는 새처럼</br>2 들국화 향기처럼</br>3 내가 만든 애호박고추탕</br>4 봄비에 추해 보이는 마른 떡갈나무 잎</br>5 한계령의 추억</br>6 바다와 호수가 있는 고성 화진포</br>7 나는 자주 깜빡한다</br>8 노년에 능동적으로 산다는 것</br>9 내 꽁지머리</br>10 ‘나는 무엇인가’를 찾아서</br>11 제로 에너지 주택을 지어라</br>12 상추와 고등어조림 한상</br>13 적게 먹고 살아간다면</br>14 자기를 버리고 더러움을 담는 무명옷</br>15 사랑에 빠지고 싶다</br>16 김환기 화백 생각</br>17 겨울 배추는 달고 향기롭다</br></br>글을 끝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