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공무원 출신인 저자가 아내의 신장을 이식받아 제2의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와 희열, 잊지 못할 삶의 편린들, 그리고 마음을 비운 뒤 얻은 성찰의 소회를 담담하게 풀어 가는 자전 수필로서 정년퇴직 후 4년 동안 단톡방을 통해 친지나 지인들에게 올린 글을 모아 놓은 책이다.

연안 차씨(延安 車氏) 대승공(大丞公) 39대손이며 고려 말 충신으로 포은 정몽주 선생과 함께 태종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한 설원기(雪寃記)의 주인공, 문절공(文節公) 차원부(車原?)의 19대손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수동 159번지에서 부 차창준과 모 이병남의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양동초등학교(7회), 광주남중학교(19회), 광주농업고등학교(61회), 광주대학교(경제학사), 전남대학교 산업대학원(공학석사), 호남대학교 산업대학원(공학박사)을 졸업했다.

1977년 2월 전라남도 광산군 송정읍에서 토목기원보(9급)를 시작으로 2014년 광주광역시 교통건설국장을 역임하였고 동년 말에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12월 말 광주광역시 북구 부구청장을 끝으로 38년 10개월 동안 몸담았던 공직에서 명예퇴직(2급 이사관)을 했다.

가족 구성원은 총 9명으로 아내 조숙희(曺淑姬), 장남(석련)과 큰며느리(장영화) 사이에 손자 승민이 있고, 차남(동민)과 작은며느리(신현희) 사이에 손자 예준과 손녀 주하가 있다.

첫머리에</br><b></br>제1부 철이 드니 보이는 행복</br></b></br>말투의 변화</br>사골 곰국</br>건강 검진(健康 檢診)</br>하루 한 끼의 약속</br>표고버섯 사랑</br>언제 속이 들라요</br>돼지감자 효능</br>느지막한 신혼(新婚)</br>두부 한 모에 묵은지</br>秋夕과 生日</br>키스(kiss)와 양산</br>커피 한 잔의 평온(平穩)</br>삶의 무게 1</br>소소(小小)한 풍족(豊足)</br>두 번의 삶</br>눈 건강</br>우리에겐 내일이 있다</br>호박죽 호사(豪奢)</br>추억의 대목장</br>메주와 청국장</br>먹을 복(福)</br>초과 주문(注文)</br>이별(離別) 준비</br>의욕(意慾)과 욕심(慾心)</br>세탁기와 조강지처</br>염색(染色)</br>1박 2일의 여행</br>저온 저장고</br>공짜 휴대폰</br>고추 농사</br>텔레파시와 비빔국수</br>겨울 채비</br>행방불명된 튀밥</br>들깨를 털다</br>김장 날</br>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br>신의 한 수(手)</br>흐르는 강물처럼</br>내일이라는 축복</br><b></br>제2부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br></b></br>죽어도 안 되는 것</br>붕장어 유혹</br>얄팍한 상술(商術)</br>홍어(洪魚)의 바코드</br>젊은 오빠의 노익장(老益壯)</br>선무당의 전지(剪枝) 작업</br>제철 꼬막</br>아픈 수학여행(修學旅行)</br>생활의 지혜(智慧)</br>明子, 아끼꼬, 쏘냐</br>뿌리(Roots)</br>어울린다는 것</br>중고 트럭의 비애</br>경사(慶事)</br>값싸고 제값 하는 것</br>다수확 비법(秘法)</br>가라오케</br>선풍기(扇風機)의 가성비</br>여행의 또 다른 이름</br>눈물의 쫀드기</br>환경 정리</br>눈탱이가 밤탱이</br>묵인된 편법(便法)</br>폭염(暴炎)</br>호사카 유지(敎授)</br>사람 조국(曺國)</br>우공(牛公)의 눈망울</br>어머니의 한(恨)</br>노 젓는 타이밍</br>임기응변(臨機應變)</br>시선(視線) 강탈</br>몰국 애찬</br>열정(熱情, Passion)</br>쌀 한 톨이 저울을 기울게 한다</br>똥(便)의 언어</br>배우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br>아버지와 근염</br>운칠기삼(運七技三)</br>전원일기(田園日記)</br>당뇨와 사우나</br>치약이 주는 교훈</br>오줌 잘 싸기</br>온실(溫室) 속의 화초(花草)</br>화랑 담배와 아카시아꽃</br>호적(戶籍) 나이</br>직장 생활 Ⅱ</br>사돈지간(査頓之間)</br>호(號)의 쓰임</br>살얼음판을 걷듯이</br>아우동(同)과 아우동(洞)</br>운(運)도 실력인가?</br>뽈(Ball)과 밥(飯) 1</br>뽈(Ball)과 밥(飯) 2</br>구사일생(九死一生)</br>가장(家長)이라는 직업</br>이만하길 다행이다</br>상술과 양심(良心)</br>아침을 여는 소리</br>연예인의 몸값</br>마지막 용돈</br>무리(無理)라 쓰고 욕심(慾心)이라 읽는다</br>초대하지 않은 손님</br>모호한 듯 분명하게</br>진화(進化)</br>족보(族譜)</br>가치의 재발견</br>치맥(chicken麥)</br>죽으란 법</br>기다림의 또 다른 이름은 희망</br>십팔번(十八番)</br>예쁜 눈물</br>두 가지 고통</br>인생사 거기서 거기제</br>향기를 안고</br><b></br>제3부 이 또한 지나가리라</br></b></br>내 탓이요</br>잘생긴 귀</br>두 가지 이별(離別)</br>앎의 깊이</br>프로의 표정(表情) 관리</br>장수(長壽) 비결</br>불편한 겉치레</br>근갑다</br>비가 오길 바란다면 진흙은 각오해야지</br>수치(數値)의 굴레</br>진정한 웃음(微笑)</br>내용물</br>배반의 도끼</br>두한족열(頭寒足熱)</br>균형(均衡)의 함정</br>총선(總選) 유혹</br>적응해야 할 변화(變化)</br>얼마큼 왔을까?</br>시궁창 속에서도 누군가는 별을 바라본다</br>곱게 늙기</br>건망증(健忘症)</br>棋士 이세돌(李世乭)</br>사람 노릇</br>폭포를 보려면 물을 따라가라</br>욕심(慾心)의 한계</br>꺼덜거리다</br>망년(忘年)</br>늙어 설 자리</br>철과 부모 마음</br>흥과 한(恨)</br>그러려니 하지만 속은 아니다</br>한국인의 밥상</br>허장성세(虛張聲勢)</br>조그만 예절</br>청안(靑眼)과 백안(白眼)</br>격(格)에 맞는 언행</br>강 건널 때 악어 욕은 하는 게 아니다</br>잡초(雜草)</br>황소는 느리지만 대지는 기다려 준다</br>이쁜 말뽄새(말本새)</br>쓸데다 쓰는 자존감(自尊感)</br>멀어진다는 것</br>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br>편한 사이</br>뒷감당</br>그러려니</br>계영배(戒盈杯)</br>불(火)과 선(線)</br>좋은 일과 좋아하는 일</br>화해(和解)의 속도</br>술과 중용(中庸)의 도</br>다들 집에서야 대장이제</br>무대뽀</br>눈에는 눈, 이에는 이</br>변하지 않는 마음</br>99%의 속성</br>돈 걱정 안 하기</br>화수분</br>고수(高手)에게는 놀이터, 하수(下手)에게는 생지옥</br>관상(觀相)</br>허허실실(虛虛實實)</br>갑질(甲質)과 아파트 경비원</br>심청사달(心淸事達)</br>어울림의 미학(美學)</br>새로운 일</br>남아 있는 시간</br>공공(公共)의 적(敵)</br>어글리 플레이(Ugly play)</br>득(得)과 실(失)</br>내 것이라 할 수 없는 내 것</br>즐기는 사람이 이긴다</br>기초 질서</br>기계적인 관계</br>무엇이 정답인가?</br>재상평여수(財上平如水) 인중직사형(人中直似衡)</br>자(尺)</br>참을 인(忍)</br>길이 아닌 길</br>무(無)에서 다시 무(無)로</br>도토리 키 재기</br>어울림과 따뜻한 밥 한 그릇</br>남긴다는 것</br>신토불이(身土不二)</br>개똥의 가치(價値)</br>동행(同行)의 의미</br>빨라야 5분</br>인연(因緣)</br>아름다운 얼굴</br>사서 고생(苦生)</br>길들이기</br>몸과 마음</br>어디쯤 가고 있을까?</br>거울의 의미</br>뚜껑을 열어 보다</br>그저 되는 것은 없다</br>주댕이의 주인</br>쳇바퀴</br>바람이 멈추듯 시간도 따라 멈췄으면</br>악수의 의미</br>잃어버린 우산(雨傘)</br>의욕과 만용(蠻勇)</br>후안무치(厚顔無恥)</br>일도(一逃) 이부(二否) 삼빽(三back)</br>됨됨이</br>기분 좋은 말</br>한마음</br>내리 교육</br>짐(敗)은 이김(勝)의 불쏘시개</br>뒤를 돌아보는 여유</br>꽃샘추위</br>현실의 부정(否定)</br>인내심이란 밀실 안 공기와 같다</br>걸어서 좋은 일</br>운명이란?</br>노후(老後)</br>자기 편한 대로 살기</br>남은 시간이 1년뿐이라면</br>빛나는 사람이 아닌 따뜻한 사람</br>목수와 연장</br>세 부류의 사람</br>머리를 숙이면 매사에 부딪히는 법이 없다</br>감출 수 없는 세 가지</br>사람은 다 누군가 필요해</br>삶의 무게 2</br>삶과 배움</br>죽음이란 명작(名作)</br>마음이 들리는 말</br>그렇게 기억되고 잊혀 간다</br>동상이몽(同床異夢)</br>허울의 유혹</br>돈은 쓰려고 버는가?</br>몸에 맞는 옷</br>족가지마 시발노마(足加之馬 始發勞馬)</br>하루 세 끼</br>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으로 이루어졌다</br>과학(科學)으로 본 마음</br>나비 같은 돈</br>준비하는 마음</br>진짜 도둑</br>호랑이는 산을 향해 작별하지 않는다</br>나의 발자취</br>도법(刀法)과 건강</br>쉬운 일과 쉽지 않은 일</br>비워야 채울 수 있다</br>갈 데가 있어야 간다</br>아니, 벌써</br></br>추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