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진 어제를 추억하며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한 은퇴자의 자전적 에세이!
“공군 중령에서 일용직, 버스 기사까지... 나는 인생 2막을 이렇게 써나간다.”

‘과거는 후회스럽고, 미래는 불안하다.’ 비단 은퇴를 앞둔 이의 넋두리만은 아니겠지만, 정해진 노선에서 벗어난다는 것과 벗어나지 못한 것 사이에 낀 은퇴자의 고뇌를 참으로 잘 드러내는 문장이다. 이강효 작가 역시 삶에서 여러 격랑을 만나 흔들리고, 때로는 무너질 정도로 숨 가쁜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살아내야 하기에, 오로지 나의 두 발로 일어서야 하기에 그저 걸을 뿐이었다고 말한다. 불안과 후회 고난과 역경에 현재진행형으로 치이고 있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자전적 에세이다. 힘을 내라는, 말조차 닳고 닳아 뭉툭해진 세상이라지만 여전히 그의 메시지는 유효하다. 아니 오히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조금 더 해보아도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일부러 위로하지 않고도 위로가 되는, 치유하지 않고도 치유가 되는 작품이다.

프롤로그

1부. 마음의 소리를 따라서
용기를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
실현가능한 바람직한 미래
가슴에 묻어 둔 고통
아픈 만큼 깊어지는 삶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

2부. 꿈 그리고 성찰
굴곡진 삶의 여정
왜 사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는다
행복은 마음이 만족한 상태다
용기가 필요했던 새로운 도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3부. 하늘을 향한 도전
추억이라 하기엔 너무 생생한 기억들
내가 아는 딴 세상 사람들
머피의 법칙과 셀리의 법칙
나, 이강효야!
물 건너간 애국자
물처럼 바람처럼 사는 삶

4부. 운명적 인연과 꿈의 향연
흙 수저와 될성부른 나무
개천에서 용이 된 놈
벗기 힘든 마음 속 군복
우정이라 불리는 운명적 인연

5부. 우물 안 개구리의 깨달음
우물 안 개구리
생명처럼 소중한 정의와 명예
한바탕 잘 놀다 가는 인생

6부. 삶의 고도를 조절하며
존재하지 않는 추억의 일기장
후회 없이 살다가는 인생
나는 빨간색으로 살았다
거짓말 같은 진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