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화가인 저자가 작품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써왔던 일상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묶은 책이다.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비롯해 일상의 깨달음과 통찰, 가족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백하고 정감어린 어조로 차분히 풀어내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써내려간 글에서 삶의 의미를 포착하는 따뜻한 시선과 신앙생활을 통해 늘 반성하고 성찰하는 내면세계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서문
아버지께 올리는 편지
나의 친정아버지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희망을 노래하는 파랑새
아줌마들과 더불어
바보 엄마
낮아짐의 의미
2분간의 회개기도
마음의 평화
외로운 길 그러나 가야 할 길
나의 작품은 왜 슬퍼 보일까
겨울과 같은 사람
요나가 부르는 노래
하나님과의 약속
추위도 아픔도 슬픔도 이겨내야만 한다
그림 읽기의 즐거움에 관하여
영혼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이 발휘되는 시간
그리움
새롭게 하소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을에 드리는 기도
기운 옷 같은 생각조각들
추억 모음
친구
나그네
사랑하는 딸을 위한 기도
한 마리 새가 되어
천국 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