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용암의 한시집(韓詩集) 〈새로운 출현〉이 발간되었다. 10집은 총 99편의 단편 시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
프로필

서울의 달
초보적 관계
새 시대어로서 극우와 극좌
새 울음을 듣자니
교회, 모텔, 시인이 많은 나라
찰칵찰칵 탄성 절로
동천(冬天), 낮달이 슬퍼라
삶이 예술로 되기까지
선한 자에게
시대는 나의 의무를 바꾸라한다
4대 의무
완두콩이 있기까지
양안(兩岸)
입동안팎
신경쇠약
혹은 또는
난삽한 언론이여
환골탈태
따뜻한 송구영신
웅대한 구상
사계절이 있는 나라, 그 나라 겨울밤에
내 나라 깊어가는 겨울밤에
세상은 이렇게 가리라
그랬었지
봄의 의문사
봄의 안락사
2022년 4월 5일, 일기쓰기
공중일점(空中一點)
정치사상의 빛과 그림자
자정을 기다렸다 짓는 시
우주자체에도 물리적 억제력이 작동될까
각자의 맘
취사선택
무풍지대(無風地帶)
님을 보다
출처는
주파수
출구조사
산수(山水)에 흉심이 비껴
그리로 오라
거기서 보자
세상에서 가장 긴장되는 숫자와 지시어
영생의 법칙
가을일화
시를 짓지 못하는 자들
해가 바뀌려나
우리글자의 시작
국방백서
국가대항전
에덴동산을 찾아서
봄날은 오지
봄 천지
이제라도 잘 살아보세
값비싼 대가
반성문 (부제: 이목의 문제)
전두환 손자 전우원
은유를 모르는 사람들의 특징
우중(雨中)의 노래
2023년 상반기 계획
대중에 의거해야
격세지감
재활용비누
염탐행위의 개요
아침편지
시국은 영웅적 지도력을 부른다
부국강병의 대강
저
시 두 편
나날의 성취를 위하여
조선남아
금세기적 과제
2023년 어린이날 어느 오후에
익명의 해변을 거닐며
지식인계급의 불안의식
주말계획서
두려워하지 마
말도 가려 써야겠다
누대에 서니
아침을 거닐다가
비 오는 날 아침의 적요
자백서
진단서
장년의 행복
한 여자가 울고 있네
2023년 9월 27일 아침 일기
네모와 세모
세모와 네모
한가위만이라도
단풍드는 사연
나를 바꿀 기회
노을 비낀 가을날 저녁
선천과 후천
생리작용
동명이인도 많은데
앞으로 계속될 정세요약
역전의 방법론
폰 없어서 세월호가 그랬나 (부제: 내 폰이 수상타)
시시한 밤
독설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