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사 박소연의 첫 수필집 '소소한 차이가 쌓여 바다'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책입니다. 55개의 짧은 이야기들은 마치 모래알처럼 작고 평범해 보이지만, 그것들이 모여 우리 인생이라는 넓고 깊은 바다를 이룹니다. 저자는 자신의 직업, 취미, 관계, 그리고 꿈을 통해 경험한 소소한 깨달음과 감동을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마치 따뜻한 봄날,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귓가에 속삭이듯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린 설렘, 자폐 아동과의 첫 만남에서 느낀 벅찬 감동,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마주한 자아 등 저자의 경험은 독자들의 마음속 잠자던 추억을 깨우고, 잊고 있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각 이야기는 마치 작은 거울처럼 우리의 일상을 비추어 보여주며,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소한 차이가 쌓여 바다'는 단순한 에세이집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 삶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특별하고 의미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나침반이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담요와 같습니다. 새벽녘 피아노 선율을 따라가는 손가락의 떨림, 마라톤 완주 후 느낀 성취감, 요가 수업에서 만난 새 친구와 나누는 브런치의 즐거움 등 저자의 소소한 일상은 우리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질 것입니다. 사소해 보이는 순간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그리고 그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라는 바다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소소한 차이가 쌓여 바다'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1. 언어의 씨앗을 심다
2. 침묵 속 울림
3. 수화로 노래하다
4. 봄날의 등산길
5. 첫 월급의 향기
6. 피아노 선율 따라
7. 마라톤, 그 끝없는 길
8. 요가와 나, 그리고 너
9. 졸업논문의 밤
10. VR로 여는 새 세상
11. 금요일 밤의 열기
12. 토요일의 브런치
13. 독서모임의 밤
14. 제주도, 나를 만나다
15. 일본어의 문을 열다
16. 녹색 잎의 속삭임
17. 파스타 한 접시의 행복
18. 연어 샐러드의 맛
19. 녹차 아이스크림의 여름
20. 라벤더 향기 속으로
21. 코랄 빛 꿈을 그리다
22. DIY, 나만의 공간
23. 등산 배낭 속 이야기
24. 저금통 속 동전 소리
25. 와인 한 잔의 여유
26. 쌍안경으로 본 세상
27. 액자 속 추억 한 장
28. 찜질방의 따뜻함
29. 책받침에 쓴 다짐
30. 삼각대로 담은 풍경
31. 미술용품 사이에서
32. 선크림의 계절
33. 멀티툴의 유용함
34. 영양제와 건강한 하루
35. 믹서기로 만드는 아침
36. ASHA를 향한 도전
37. 영어로 여는 새 아침
38. 요가 지도자의 꿈
39. 운동화 끈을 묶으며
40. 부모님과의 여행 계획
41. 학술지에 실린 이름
42. 봉사 100시간의 의미
43. 클리닉 개원의 꿈
44. 박사 학위를 향해
45. 국제 무대를 꿈꾸며
46. 시 한 편의 위로
47. 케이크 위 촛불 하나
48. 동생의 자취방에서
49. 부모님 도서관에서
50. 첫 환자의 입학식
51. 농촌에서 만난 인연
52. 일본 여행의 깨달음
53. 팬데믹 속 새로운 도전
54. 학회 발표장에 서다
55. 꿈의 지도를 펼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