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에세이는 법학박사 전해일 행정사란 자의 인생, 직업과 관련된 사적인 짧은 사유의 현명이다.

Part1에선 전해일이란 자의 어린 시절, 군복무, 학원강사, 학원 원장 시절 겪었던 삶의 ‘모순’에 관한 깨달음의 이야기가 있다. 누구는 찬동할 수 있고, 누구는 부동의하는 인생의 역설을 저자는 담담하게 꺼내 늘어놓는다.

Part2에선 전해일행정사란 자가 의뢰받았던 이민행정관련 사건들을 통해 행정사의 역할에 관해 고민한다. 행정사는 누군가의 지하 깊이 담겨있던 모순의 해갈을 위한 ‘마중물’이라는 인식을 전람한다.

누구에게나 사적인 체험들은 있다. 그것을 내면에만 간직하거나 외면으로 발현할 수도 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다.

법학박사 전해일 행정사는 후자를 택했다.

목차

작가의 말 2
PART1 모순 3
유리사랑 4
매드P에 관한 회상 9
낙화 13
지식의 껍데기 17
너와 나의 냄새 21
귀지 28
슬픔 한 가운데 골계와 정의에 관하여 32

PART2 마중물 41
불통이 빚은 비극과 행정사의 역할 42
내가 만난 일본국제혼인신고 48
터미널에서 길을 잃다-난민신청 G-1 54
처용가와 국제이혼신고 60
사랑 없는 집은 집이 아니다-C3-1가족방문비자 66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초월한다-결혼이민 F-6 73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시출행정사 후배들에게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