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언;

마음의 소리, 마음 안의 소리라는 말은 많이 나오지만, 마음 너머 소리에 대하여 쓰여진 글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 안에서만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몸과 마음 안에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도 있다면, 이런 사람은 더 이상 삶을 지탱할 수 없다는 말도 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더 이상 내 자신에게 닥친 지난날의 일과 그 기억을 견디면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너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의식(意識)"이라고 답하는 사람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글은 나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 그 "의식(意識)"이라는 한자를 직관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이 책에 내 나름대로 자세히 적어 놓았습니다.

"의식(意識)"이라는 한자를 좀 더 자세히 보면서, "마음 너머에 있는 소리로, 이 소리는 신과 사람 사이의 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날 허물러진 내 삶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몸도 망가지고 마음도 구멍이 나서 더 이상 가지고 있는 몸과 마음으로는 살아갈 수 없을 때 어떤 기이한 소리가 그림처럼 보였습니다.
그 소리는 지난날 일어난 일이나 기억과는 전혀 다른 삶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음 너머에서 나오는 소리는 바로 신과 사람이 함께 내는 소리라는 것으로, 내 삶에 직접 경험이 되어 그 소리가 바로 진정한 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그 깨달음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 책을 접한 분도 분명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소리도 있지만, 마음 너머에도 소리가 있는데, 이 소리가 진정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진정한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 자신은 마음 너머 고요 가득한 텅 빈 공간과 같은 존재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에 더 이상 요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마음 너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이 소리는 사람과 신이 함께 만들어 내는 소리로, 마음 너머에 있는 진정한 자신를 발견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 과정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도 이 소리를 분명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안 들린다면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과 동일시 된 마음이 에고가 되어 자신의 진정한 자아가 되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2024 10 10

차 례;

1. 마음 너머에 있는 소리는 그만 몸과 마음을 놓아주라! 라고 한다.
2. 마음 너머 소리가 뭐냐?
3. 한층 더 강화된 알아차림
4. 의식은 신의 다른 이름
5. 인간과 신의 대화가 일어나고 있는 곳
6. 너에게 비밀을 알려줄게
7. 힝~인지 휑~인지 후~휑~인지
8. 영은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9. 요술 지팡이
10. 생각과 감정을 넘어 인식과 의식이 동반된 삶
11. 이 텅 빔은 무엇이지?
12.알아차림 있는 삶의 중요성
13. 알아차림은 의식을 더욱 더 의식 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