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힘겹다. 불안이 나를 재촉해서 끊임없는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게 하고 성과를 추구하며 바쁘게 살아가게 한다. 나 자신을 잃어버린 순간 한 마디가 나를 위로해 준다. "그럴 수 있지~" 결혼 20년차 세 딸의 엄마가 전하는 소박한 삶의 이야기. 어릴 적 울던 병아리들이 사춘기가 되었다. 잘하고 있다고 버텨온 암탉들이 이제는 더 크게 운다. 오늘도 우는 암탉들에게 그럴 수 있다고 위로하며 공감의 마음을 전하는 글.

프롤로그 / 미로 탈출은 진행 중 - 결혼의 시작, 삶은 미로의 시작-어디까지 가 봤니 - 군인의 아내는 잘 논다 - 단무지 한 번 먹기 힘들었던 사택 - 강원도는 처음이야 화천 / 또 다른 미로, 미로의 끝은 새로운 미로의 시작 / 병아리를 울리는 세 가지 방법 - 매력 넘치는 삐약이 - 마음이 예쁜 삐약이 - 똑똑한 삐약이 - 오늘도 우는 암탉 / 여긴 내 시선이 있어 - 나의 첫 디지털카메라 - 나의 첫 DSLR카메라 - 나의 일상 카메라 / 실실대며 살아보기 - 손뜨개 경력 - 시작이 80%다 - 엉켜버린 실 끊기 / 그럴 수 있다고 말해주기 - 글을 쓰는 이유 - 커피를 마시는 이유 - 꽃을 좋아하는 이유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