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인 가구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1980년 4.8%에서 지난해 35.5%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2050년경에는 4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1인 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데 관심이 있고,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 『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그러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책이다.

11명의 저자들은 책에서 1인 가구에 대한 생각부터 시작해 혼자 살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 먹는 것, 혼자 다니는 것, 집 문제, 혼자 지내면서 맞닥뜨린 무서웠던 순간들, 다른 ‘대상’들 ― 반려견, 반려식물, 가족과 같은 ― 과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 뒤에서는 ‘작가의 말’ 형식의 에필로그를 통해 첫 책을 쓴 소감도 말한다.

각각의 글마다 공저자들의 취향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어떤 글은 가벼운 에세이나 일기, 또 어떤 글은 소설과 시처럼 다가올 것이다. 11인 11색의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지은이
속표지
추천사
프롤로그
차례
제1장. 1인 가구로 산다는 것
솔로의 사생활 / 이지원
사십 대 사춘기
마흔다섯이 있을 곳
정말 혼자였을까?
나의 행복한 순간들 / 조은혜
먹을 때 행복해
쉼이 행복해
도전이 행복해
자취방으로부터의 사색 / 윤성민
알코올, 영원한 친구이자 적에 대하여
해가 싫은 건 아닌데
시네마 원룸
기대에 기대어
제2장. 혼자 사는데 이런 것쯤이야
혼자 챙겨 먹는 집밥 / 남윤지
'냉동인간'이 되다
1인 가구를 위한 소울 레시피
살림이 노동이 되는 순간
집밥으로 나 돌보기
1인 가구의 홈 스윗 홈 / 조영인
벌레 잡아주는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비둘기에게 집을 내주다
옆에 누구 있어요? 벽간 소음의 고통
어디서 살 것인가
청소가 귀찮아 미니멀리스트가 되다
든든한 '1인가구지원센터'
피곤, 그리고 악몽 / 오희진
노크 소리
위화감
미신
그리고 다시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 건
혼자 가는 게 뭐 어때서 / 박아연
미술관 속 여행 : 혼자 관람하는 묘미
발레 보러, 혼자라도 갈게요 : 단돈 5,000원의 비밀
혼자 가는 단체여행
제3장. 1인 가구도 관계다
대학까진 보내야지 / 허은혜
개와 함께 사는 부자들
오천만 원이 필요해
너와의 첫 만남, 현금 서비스
너로 인해 내가 달라져
대학까진 보내야지
너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어
아침에 일어나 인사 정도는 / 이의수
그날
그곳에서
그들에게
안녕.
당신의 권투를 빕니다 / 이다솔
노 복싱 노 라이프
마이 데일리 루틴
우리 같이 놀아요
갓생 말고 고(GO)생
1인 가구의 쓸모
가족, '나'라는 존재의 근원 / 전수경
생일 축하해. 미역국 먹었어?
엄마표 파전
나의 사랑학 개론
혼자 그리고 함께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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