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 사이로 번지던 노을과 붉은 하늘이 밀어낸 어둠이 무서워 놀이터에 마지막까지 남겨졌던 어떤 아이를 위한 노래

누구나 지나온 유년은 각자에게 특별합니다. 삭막한 위로도 흔한 동정도 필요 없이 우리는 모두 그 시간을 지나 지금에 이르렀으니까요. 그 시간이 아무리 어둡고 추웠어도 결국에는, 기특하게도.

시작하는 말

1부 어린이
아버지의 연대기 / 요리책 / 엄마의 행복 / 어느 배우의 이야기 / 종일반 달리기 / 가계부 / 말하지 않은 이야기 / 폭력의 유년기 / 열살의 여름방학 / 유촌리 / 외할머니 / 구름 / 행복의 무지개 / 다행히 불행한 / 625 / 장래희망 / 브라질 땅콩효과 / 사치 93.1 / 부질없는 노력 / 할 수 없는 원망 / 그날 강릉의 바다색을 기억해요

2부 아직 어린이
가난 포르노 / 눈물 / 바다유리 / 심연의 하늘 / 경포 / 봄 / 2년 2개월 17일 / 연애 / 시선 / 편지 / 알파와 오메가 / 젊음에게 / 인생의 진리 / 무명씨 / 노래 / 공기의 감촉 / 5년차 / 여행 / 모르지만, 마지막일 그 날 / 격차 / 가장의 어깨 / 아내 / 치명적인 심정 / 어느 주키퍼 / 악어의 눈물 / 등산 / 꿈 / 너와의 시간 / 10월9일 / 별을 처음 본 아이 / 시간의 끝에서 / 디어 제인구달 / 88CC / 재빨리 그리고 날카롭게 / 안전을 위한 기도 / 연인연 / 이별의 얼굴 / 채비

3부 삶의 단편
G 과장의 아리아 / 임차권등기명령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