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의 주제는 기억과 회복입니다. 찬미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건에 대해 기억하고, 그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복이 필요함을 썼습니다.

1부에서는 세월호 사건, 할로윈 사건, 시청 앞 사건 및 저의 개인사을 다루었습니다.
2부에서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남은 우리에게 하루를 살아갈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차례
인사말
1부 - 기억
겁쟁이
어머니
잿길
찬미에게
살려고
내 손을 잡아
찬미가 없다는 것은
그 때가 그립다
매일 밤
너에게 닿기를
미안해 찬미야
시청 앞
시청 앞 2
할로윈
할로윈 2
할로윈 3
할로윈 4
할로윈 5
언론
어머니 2
2부 - 회복
등 굽은 나무
연등로
연꽃
우당(藕堂)
진통제
없는 전화 번호입니다
당신이 듣고 싶은 말
돌고 돌아 개골 골개
희망을 노래하고 싶어요
장을 보며
부모는
의료공백
프로 뒷삭러
제발
꿈에서라도
별과 비와 바람
일어날 시간
욕하지 마라
장미
약
밥부터 드세요
술친구
충치
부럽다는 말을 쓰지 마세요
사탕 줄까
날 위한다면 1
날 위한다면 2
그런 사람
멈추지 않아서
배려
나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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