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자리 그 그리움의 길따라』는 IT 중견기업 중역 정용표의 시와 에세이를 엮은 문집이다. 주말이면 어지럽게 뒤틀린 회색빛 세상을 등진 채 가파른 숨을 뽑으며 하늘과 맞닿은 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중년의 한 남자가 있다. 우리는 그가 사랑하는 문학 공간 속에서, 원형을 찾아가는 그리움의 여정과 자기 자신을 찾는 여행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내면서


억새꽃

칠장산의 찔레꽃 / 억새꽃 / 어디로 가야 하나- 가야산 길 밟으며 / 겨울바다 / 중원의 깨어 있는 산- 소백산 산행기 / 만추의 연가 / 고즈넉한 한진포구에서 / 겨울나무의 속울음 / 세상 뽑는 일 / 마라톤 하프 코스를 뛰며 / 물처럼 흐르는 천년의 세월- 만기사(寺) / 비구니 / 더 이상 창녀는 아니다 / 부석사, 선묘 낭자 / 녹박재의 그리움 찾아 / 매창뜸에서 / 새벽 강가에서 / 가시꽃 연가


어머니

고향 길 스케치 / 어머니1 / 탯자리 그 그리움의 길 따라- 팔공산 산행기 / 어머니 2 / 어머니 3 / 어머니 4 / 어머니 5 / 훈련병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구절초 / 외길을 오면서 / 노을의 편지 / 당신에게 / 18홀 핀을 밟으며 / 꿈의 여정 / 을유년 가을 서신 / 나의 탯자리 / 고향 집 뒤뜰



가을 산정에 서니

영원 불멸의 길- 백두대간 산행기 / 가을 산정에 서니 / 수향의 길목 가평을 찾아 - 가인 문주란 / 동강 할미꽃의 전설 / 꿈꾸는 서해대교와 평택항에서 / 황매화 / 세월을 잊고 흐르는 매창뜸에서 / 아마릴리스 / 피안의 세상이 피어나는- 용봉산 산행기 / 복사꽃 / 모성의 한(恨)으로 우뚝 솟은- 칠갑산 산행기 / 돈키호테 / 너를 품고 가노라- 구병산 산행기 / 말이 많은 사람 / 그리웠던 길, 남도 길- 무등산 산행기 / 그리고 별이 되다 / 미륵의 뜨거웠던 꿈- 고창 선운산 산행기 / 낙엽이 가는 길


겨울강
이두수의 푸른 물길 따라, 운길산 산행기 / 겨울 강 / 묵언의 손을 잡고- 청계산 이수봉 산행기 / 대둔산 / 눈부신 천년 학의 자태- 월악산 영봉 산행기 / 북을 울려라 / 혼저옵소예- 숨 막히는 설경의 한라산 산행기 / 답답한 세상 / 명장면 그 감동 따라서- 청도 소싸움 / 소싸움 / 꽃이 피고 새가 울더라- 천등산 산행기 / 그 꿈을 꿉니다- 인등산 산행기 / 접시꽃 그리움이 피어나는- 지등산 산행기 / 사우社友에게 / 남사당 바우덕이, 그 뿌리를 찾아 / 그 깊고 그윽한 숲길- 오대산 노인봉 산행기 / 山神이시여!- 시산제


서평
존재의 근원, 정용표의 성 쌓기 / 그리움의 끝, 그리고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