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났다.
드디어 내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러나 난 속앓이만 할 뿐 아직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짝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그녀가 어디에 있어도 나는 행복하다.
그러나 고백하면 그녀가 싫어할까 봐 망설이며 서성일 뿐
선뜻 다가서지는 못한다.

시집 『우리 사랑은 변하지 않을 거야』는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20대 남자의 설렘과 기대, 그리고 불안을 생생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시인은 짝사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녀와 사랑을 이루고 마침내 결혼해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장밋빛 미래로 독자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요즘의 20대는 본격적인 사회인이 되기도 전에 취업도 결혼도 미래도 불투명한 나날을 보내면서 젊은 날을 소진하고 있다. 그러니 이 시집은, 생의 압박에 시달리는 20대가 순수하고 무구한 사랑 꿈을 꾸면서 자신의 불안한 내면을 달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제1부
너, 나, 우리?14
있어, 있어요?16
마음이 고와야지?18
웃을 수 있습니다?20
건강합니다?22
나의 존재 찾습니다?24
누군가의 나의 벗?26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28
가자 사랑아?30
포기하지 마! 뭐든지?32
백만 원으로 시작된 사랑?34
자전거 타면서 사랑 빠지자?36
사랑의 실?38
가족처럼 친구처럼?40
바라만 보아도 좋아요?42
사랑을 표현하는 애칭?44
괜찮습니다?46
사랑 때문에 바보입니다?48
비?50

제2부
사랑은! 배터리처럼?54
사랑은! 저 들판처럼?56
꿈을 꾸는 사랑?58
추억 속에서?60
사랑에서 무서운 것 ‘말’?62
십 분입니다 빨리 오세요?64
날 꽉 잡아주세요?66
넥타이 매 주려 하는 여인?68
만남이 몇 년까지 갈까요?70
단둘만의 여행 가고 싶습니다?72
잊지 못할 우리만의 사랑?74
남자의 약속?76
여자들의 눈물?78
사랑 때문에 내 과거 잊었다?80
그 사랑 그 사람 찾아야지?82
춤추며 반했다?84
글쓰기 대회 나가며?86
그런 여자 없을 것이다?88
저는요 당신만 사랑했어요?90
애인이 되어 주실 거죠?92
당신의 빈자리?94

제3부
사랑에 필요한 것 ‘향수’?98
무지개 바라보면서?100
인생은 사랑이 시작입니다?102
당신이 좋아?104
나야 나?106
내 사랑과 함께?108
사랑에 계속 빠지고 싶어라?110
키스?112
밉습니다 그래도 사랑합니다?114
사랑의 고백?116
매력이 있어요?118
안녕?120
당신이 내 곁에 있다면?122
스쳐 간 그때 그 사람?124
모든 상황이 어떨지라도?126
신혼 생활로 그 사람이 내 배우자?128
반드시 당신 내가 축복해요?130
그 사람 통하여 사랑 힘 얻으리라?132
당신의 손 나의 손?134
아름다운 사랑 하고 있다?136


제4부
우리 하나이며?140
나 당신 위해서 멋지게 살 거야?142
당신의 부모님?144
날 봐?146
오빠?148
Nothing is impossible?150
가자 가자 우리들의 세상 향해?152
누가 말해 줘요 우리 사랑 로맨스라고?154
사랑해서 미안해요?156
왠지 오늘?158
나의 다이어리 안에는?160
내 나이 어때서?162
있을 때 잘해 주세요?164
솜사탕 하나로 서로 입술이 옵니다?166
내 심장 두근거리며?168
우리는 아름다운 약속했어요?170
행복합니다?172
한 아이의 부모가 되었어요?174
사랑의 거리?176
나의 은사 당신입니다?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