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향기가 있습니다. 추한 향기도 있고 향기로운 향기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인생과 기품에 따라 자신만의 향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 빚어내는 향기는 인생의 깊이를 심오하게 하고 고결하게 합니다. 어떤 향기가 있느냐에 따라 인격이 평가되기도 하지요. 덕을 많이 쌓은 사람에게는 향기로운 향기가 나지만 부덕한 사람에게는 추한 향기로 가득합니다. 우리사회는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이 많아 향기로운 세상으로 이어가나 싶습니다. 사람의 향기는 자신이 맡을 수 없고 남들이 맡으며 퍼져나갑니다. 난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묵향은 천리를 가지만 덕의 향기는 만리를 넘어 우리 인류사회에 별과 같이 영원히 남기도합니다. 나 자신은 아무런 향기가 없는 사람인가 싶습니다. 향기 없는 사람이 내 생각과 마음을 수필이란 장르에 담아보았을 뿐입니다. 이번 펴낸 수필집은 네 번째 펴낸 글이지만 나에게는 80고개를 넘어 죽을 병고를 세 번을 겪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며 펴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살아가면서 느낌과 생각을 꾸준히 글로 담아두려 합니다. 이 길이 나의 향기요 보람이요 자아실현의 길임을 스스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판권 페이지
1. 풍란의 부활
2. 보람 있는 여행
3. 안보 문학기행
4. 성인 칭호
5. 참봉이 된 손주
6. 을미년의 소망
7. 스크린 골프
8. 포기 하고 싶은 권리
9. 결혼 53주년 되는 날
10. 우리집 새 가족
11. 자아실현
12. 아내의 노년
13. 재능 나눔 활동
14. 을미년의 새봄 맞이
15. 봄나들이
16. 중앙교육연수원 강단에 서다
17. 백령도 추억
18. 산업시찰
19. 우리집 국화
20. 마음의 거울
21. 믿음의 힘
22. 대봉 감나무
23. 아내의 생일
24. 결혼 풍속도
25. 을미년의 12월
26. 빨간 산수유
27. TV 노래방
28. 아버지 제삿날
29. 강아지 이름 짓기
30. 8호선 1번 출구
31. 신앙인의 향기
32. 병을 의지로 극복
33. 매실 씨 베개
34. 굴에 담긴 우정
35. 아들의 전출 소식
36. 동문회
37. 고향 선배의 병문
38. 손주 세뱃돈
39. 병상수기
40. 건강을 위한 하루
41. 목욕탕에서 만난 어린이
42. 노인회장 사임
43. 인생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