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외교관인 저자가 2013년 2월부터 730일간 주핀란드 대한민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탄생하게 된다. 헬싱키는 물론 핀란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핀란드의 모습을 보고, 듣고, 호기심으로 관찰한다. 그리고 핀란드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핀란드 민족 서사시 칼레발라의 모습을 현재 핀란드에서 볼 수 있는 안목을 열어준다. 호기심이 없으면 지나쳐버릴 일상의 이야기가 무릎을 “탁” 치는 통쾌한 깨달음으로 변하게 해 준다. 핀란드 교육에 진짜 경쟁이 없는 것인지? 핀란드 국민을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핀란드가 어떻게 신뢰사회가 되었는지? 과속차량에 왜 20만 불의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는지?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대하여 질문하고 대답한다. 핀란드가 좋은 점만 있는 환상의 나라는 아니지만, 매력적이고 오래 동안 살고 싶은 사랑스런 나라라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이 재미뿐만 아니라 깊이 있고 품격 있게 핀란드를 이해하고 싶어 하는 분들, 그리고 핀란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프롤로그
글을 쓰면서

1. 칼레발라와 관련된 이야기
핀란드의 자부심 〈칼레발라〉
핀란드 음식이 짠 이유는?
갈매기 우는 마음, 누가 아나?
색깔별 길 안내판의 기원
사우나의 기원
천지창조의 발원지에 세워진 할티아
핀란드 묘지공원
미끄러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태양을 훔쳤던 이야기

2. 봄, 여름, 가을, 겨울
갑자기 개똥이 많아진 이유?
봄이 오는 모습
세우라사리 하지 축제
태어나자마자 몇 달 내에
어미만큼 커야 하는 새
블루베리를 공짜로 따다
자작나무의 변신
가을이 지나가는 모습
우산을 쓰지 않는 사람들
하얀 겨울이 시작되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핀란드의 모습

3.핀란드, 핀란드 사람들
빚지고는 못 사는 사람들
핀란드에서 스웨덴어의 의미
핀란드어의 날은 4월 9일
국기 게양 안 한다고 욕먹을 일 없다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경쟁
PISA 평가 제대로 이해하기
미끄럼 방지용 돌을 성실히 뿌리는 이유
친절하고 영어 잘하는 헬싱키 사람들
“대통령 커피”와 수평문화
길거리 흡연과 담배꽁초
1인당 커피 최대 소비국
학생이 선생님 이름을 부르다
일단 번호표를 뽑으세요
개 산책, 개 공원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
달리는 사람들
핀란드의 장례식
휠체어로 어디든 간다
호수 같은 바다
핀란드 사람이 해외여행으로 많이 가는 나라
도서관처럼 조용한 슈퍼마켓
24시간 편의점의 출현
노랗게 변한 헬싱키
핀란드는 어떻게 신뢰사회가 되었나?
노벨문학상 수상작품 〈실리아〉

4.핀란드 여행
까렐리아 지방
오울루
겨울에 북극권
임시 수도, 바사
가장 오래된 도시, 투르쿠
서부 지방
강가의 아름다운 목조건물 마을, 포르보
시벨리우스가 살던 곳, 아이놀라

5.핀란드에 살면서 유용한 팁
핀란드 문자를 조금은 읽을 수
있어야 불편하지 않다
수돗물에서 나오는 핀란드 힘
구두 약속도 반드시 지킨다
아파트 임차 시 유용한 정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내 집 열쇠를 갖고 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
휴가철 인건비는 비싸도 너무 비싸다
10유로로 점심을 먹다
숲에서 소시지를 구워 먹다
앞으로 주차하는 이유

6.사고 예방 및 핀란드 오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팁
출국 전에 사증과 여권은?
소매치기 당하지 않는 비법
헬싱키에는 파출소가 없다
하늘에서 고드름이 떨어지다
여행객에게 투하되는 입원비 폭탄
자전거 안전사고
여행 중 핀란드의 화장실 이용 방법
언 바다와 호수에서의 안전사고
보행 시 신호등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변호
과속운전자에게 부과된 벌금 20만 불,
남의 일이 아니다
절제된 과속운전
고속도로에 없는 것, 있는 것
토요일 오전에 음주측정?

7.핀란드 속의 한국
동원되지 않는 영화 관객들
암석교회에서 열린 두 번의 콘서트
핀란드 국립오페라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들
아이스하키에서 한 수 배우다
K-pop World Festival 1등상
제2의 람스테드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핀란드에서 한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