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는 예부터 마을 큰길가에서 집 마당으로 이어지는 좁다란 길을 올레라고 일컬어 왔다. 시인의 유년은 어른의 그리움, 어제는 오늘의 그리움이다. 올레는 그리움의 통로이며, 영혼의 강이다. 이 시집은 그리움이 낳은 꿈, 꿈이 내려 앉은 노래를 담은 시집이다.

제1부 수평선 너머
제2부 피맛골에 낮달 뜨면
제3부 신호등 없는 나라
제4부 은하사에서 헤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