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고 소처럼 웃으며 살아가고자 하는 한 사람의 진짜 '자기 목소리'

평생을 언론인으로 사회를 향해 서 있던 저자가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기자라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글을 쓰기보다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글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환경, 유행, 음식, 가정, 교육 등 자신의 삶의 발걸음이 내딛는 곳이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세상을 보고 소처럼 웃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인간 박영배의 목소리말이다.

샤르트르는 글을 쓸 때 자신의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느낀다고 했다. 글은 글을 쓴 이를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표현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자의 삶과 인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저자 자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