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병의 산문집 『너인 듯한 나』.

너는 또다른 나!
너와 나,
그 경계가 모호해졌다.
조명받는 너를 보면 나인 듯하고
어깨 초진 너를 봐도 나인 듯하다.
너와 나는
이미 우리가 되어
한 우리 속에 있다.

저자는 산문을 통해 삶의 가치에 대해 조금씩 끄집어낸다. 평범한 일화 같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연륜과 지혜가 느껴진다.

나인 듯한 너, 너인 듯한 나
봉황터
실화상봉
삶에도 각본은 있다
침묵의 와선
원고청탁과 고료
'삶은 계란'을 영어로는?
내자지덕이라오
'옵하'라 불러주오
요셉효과 vs 노아효과
화이부동
이중언어 방송을 촉구한다
검솔 선생님을 추억하며
이재행 형, 그립습니다
나이, 왜 먹는다 하는가
군, 헌헌장부를 키우는 요람
권한과 책임
나 속의 '그대'에게······
IT 시대, 말에 갇히다
멋 vs 맛
문학인들이여, 분발하라!
토종에 눈 돌리자
반편
스마트 시대
포 아웃사이더즈
퍼져라, 애 볼라 바이러스
탁란의 시대
맛난 만남, 상화와 죽순
'나'
우리는 형제
상화정신, 대구를 넘어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