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은 환하게 밝았는데 안은 어두움으로 답답합니다.
밝게 빛나는 빛들이 비추이는 곳이 되어 주었으면 하고 탄식하는 마음입니다.
가끔은 어두움에서 가끔은 밝음에서 느끼는 모든 것들을 모아보고 싶었습니다.
어둠을 덜어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낄지 생각해 봅니다.

차례



프롤로그 9
무기력 10
온정 12
비행 13
강아지 15
꽃 반지 17
집 18
작은 씨 20
끝과 시작 22
아궁이 23
둥근 원을 이루는 원소 25
혼자이기 아까워 27
작은 술래자 29
영화 31
나 33
세월이 가도 34
절망의 바다 36
엄마의 얼굴 37
꿈 38
집에 가는 중 39
고마워요 40
부모님 41
우연 43
후회 44
한세상 45
미역국 47
빈손 48
대신(代身) 49
증오 51
피비린내 52
생일 잔치는 끝났다 53
유산 54
소라고동 55
귀염둥이 56
나도 너 잊었어 57
눈꽃 58
풀피리 59
주(酒) 60
사랑하게 하소서 62
그냥 그렇게 지켜봐야 한다는 것 63
디오니소스여 인사 좀 하렴 64
삶 66
현대인 68
굴레 70
매운탕 72
지킴이 73
이젠 멈추지 74
어리석은 탈 75
사랑의 시작 77
주체적 삶 78
수정구슬 80
한 획의 아픔 81
수선화된 소망 82
화초 83
한 겨울 84
늘 85
무심 초 86
다림질 87
붉은 노을 88
솜사탕 89
귤 90
섬광 91
처(處) 92
눈 벌 93
산사태 94
색동 저고리 95
눈 96
무지 97
눈물샘 98
칼끝 99
호감 100
닫힌 문 101
버섯 102
외산 103
세상 탈 104
꽃눈 105
고드름 106
잃은 돈 107
그리움 108
고독 109
무디어라 세상아 110
산정 111
초승달 112
겨울 113
호반의 끝 114
자신의 가면 115
갈대 문 116
먼산 117
순수의 뜸 118
북 119
저문 해 120
성장 121
엔진 122
시골 송 124
지생(地生) 125
세상 126
지나고 나면 128
목탄(木歎)의 마음 129
반달 130
십자가의 무(無) 131
기린 132
공작 133
눈을 보면 134
갈취선 135
질화로 136
자존 138
환생 140
목화 142
꽃들의 탄식 143
에필로그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