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수록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리라
NGO월드비전의 사랑과 나눔의 역사

월드비전 60주년 기념하여 펴낸 취재에세이집으 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리고 이들을 통해 오히려 사랑과 고마움을 느끼는 작가의 여정이 잘 나타나 있는 책이다.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처음 만들어진 단체다. 60년여 년 동안 세 계 곳곳에서 희망을 심어온 월드비전. 저자는 약 40만 명에 달하는 후원자들에게 후원금으로 어떻게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취재에세이의 성격을 취하고 있어서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흐르기 쉬운 부분을 오히려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이들의 삶을 더 잘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월드비전 직원들의 생활과 특별했던 경 험담,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과 후원자 사연 등을 담고 있다.

오지여행 전문서적인 줄 알고 실수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사버린 탓에 인생항로를 급선회했다. ‘모든 어린이의 풍성한 삶’을 위하 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입사하여, 홍보팀에서 글을 쓰고 영상을 촬영했다.
2009년에는 “약 40만 명에 달하는 후원자들에게 후 원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는지 체계적이고도 상세하게 알려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월드비전 사업장이 있는 전 대륙(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아시아)을 돌며 1년간 취재를 했다. 그 여정 중에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만났다. 그리 고 가난한 곳에서 꾸는 아이들의 값진 꿈을 ‘우리들’이 함께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를 썼다.

서문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 _ 최민석
우리 모두의 이야기 _ 유별남

볼리비아 - 꿈은 가난한 자의 빵이다
영양실조 제로 ㅣ 꿈은 가난한 자의 빵 ㅣ 하늘에 맞닿아 사는 사람들 ㅣ 그녀는 어디에도 없다 ㅣ 게으른 사진작가, 유별남 ㅣ 다 큰 어른은 우는 거 아니에요

보스니아 - 여기가 유럽 맞나요?
우리는 아직도 전쟁 중이에요 ㅣ 고마워 지야드 ㅣ 로 마족을 아시나요? ??따로 오는 것도 괜찮았다

네팔 - 이곳에서는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려운 삶이다
웰꼼 뚜 네빨 ㅣ 네 팔에 결혼하러 가냐고요? ㅣ 엄마는 15살 ㅣ 남편은 20살이 많다 ㅣ 재혼은 재앙이다

베트남 - 가난한 땅에도 꽃은 피어나겠죠?
미안해, 꼬마친구야 ㅣ 가난한 땅에도 꽃은 핀다 ㅣ 할머니, 저 왔어요 ㅣ 호치민 할아버지 ㅣ 쌀국수 한 그릇에 담긴 고기 ㅣ 언제 나 ‘노 프러블럼’

케냐 - 저는 이름이 없어요
긴급구호 홍보가 뭐야? ㅣ 우린 같은 피를 가지고 있잖아 ㅣ 17시간 의 터미널

에티오피아 -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이번엔 에티오피아다 ㅣ 밭이 사라졌다 ㅣ 염소의 권위자 ㅣ 나는 미 신을 믿는다 ㅣ 죽을 때까지 걱정해야 하는 가난 ㅣ 아직 끝나지 않았다

후기 - 한국, 바보들의 집합소
미안하지만, 세상은 너희를 모른다 ㅣ 누가 국제개발 NGO에서 일하는가 ㅣ 토요당직, 나는 네가 눈물겹다 ㅣ 당신은 바보 아닌가요?

부록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 ㅣ 후원자 사연 ㅣ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의 역사 ㅣ 연도별 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