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의 맑음에 비추어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기억들을 망각의 강에 실어 보내는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추하여 머물고 싶지 앉은 세상 것들에게 도망치고 벗어나고픈 마음으로 오늘도 망각의 강은 흐릅니다.

고요를 바라고 맑음을 바라는 천사들의 추억이 많아지기를 기원하며 독자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차례


프롤로그 8
망각의 강 10
집 떠난 집시들 12
홀로 14
아름다움 16
청동 18
마리아의 미소 22
파산적 정신 24
까치설날의 아침 25
의지 26
구정 28
받는 것보다 줄 수 있어 기뻤다 31
늘 바다가 그립다 32
초대할 수 없는 방 33
겨울이 가는 소리 36
우울한 하루 40
스트레스 42
예배 44
지나가는 연인들에게 48
낙원 50
한 여인을 사랑한 나무 54
내가 나를 알지 58
죽음 62
해방 64
이젠 살아간다 65
타이타 아름 (시체 꽃) 68
시체 꽃 69
메 꽃 70
아기별꽃 71
변산 바람꽃 72
홍매화 73
살구꽃 74
변방 바람꽃 75
복수초 76
봄에는 77
삶의 태도 78
맨드라미 79
블루베리 꽃 연못 80
석양주 82
다시 어린가 된 나 83
빙어 84
다시 한번 86
시 87
졸업장 88
아이의 손 89
죽은 올챙이에게 하는 말 90
설빔 91
오늘이라는 하루를 사는 이유 92
나의 하나님 93
DMZ 94
심학산 95
은방울 꽃 96
큰 구슬붕이 97
노랑붓꽃 98
출판 문화단지 100
출판물들 102
책들 104
한겨울 갈대 106
오지 7년 107
올무 108
너무도 먼 땅 109
소망들 110
추억 속의 동두천 111
허무 112
음식물이 낳은 아이 114
촛불 116
갈대의 집 117
불모지의 과학인간 118
보육 120
우리 마을 121
까치수염꽃 122
참나리 124
출판동네 126
살얼음 128
성취 130
성숙 132
흙 133
용서의 구체화 134
선택의 자유 135
꽈리 136
산사람의 날개 137
희망 촌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