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새로 고침

첫 마음부터 끝 마음까지 우리를 설레게 하는 글들이 이곳에 가득합니다. 쿰라이프게임을 통해 우리들은 성장하고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가을 하늘을 배경삼아 들려오는 우리들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99번째까지 함께 어깨동무 하면서 내 안의 또 다른나를 만나온 쿰멤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도중에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새롭게 만난 나와 밤을 꼴딱 새면서 글을 정리할 때, 일에 지쳐 밀린 숙제하
듯 나를 만날 때도 있었지만 우리의 항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나’를 찾는 여행을 떠
났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처음 머리글을 선택하는 시간 내게 다가온 ‘새로 고침’이란 단어는 날 지금까지 지켜주고 있습니다. 열정과 희망으
로 다시 살아갈 새로운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지요.

가을입니다.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질 때 마다 마음 한 구석에 꼭꼭 숨겨뒀던 쓸쓸함, 외로움이 우릴 마구 흔들어 놓았을 텐데
이번 가을은 아닙니다.‘기쁨과 환희, 설렘과 기다림’이 낙엽과 함께 수북하게 깔려있어 이제 줍기만 하면 됩니다.
뭘 집어도 예쁠 겁니다.

- 대표저자 김미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