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기와 술 이야기가 가장 신명난다는 저자의 감칠맛나는 술이야기. 술을 가장 멋지게 마시는 영화는 무엇이고 가장 멋진 술꾼은 누구인지 남의 경험을 추적해 적어온 술 이야기를 모았다. 술의 깊이를 알때쯤이 곧 인생의 깊이를 알때이리라. 저자의 술이야기 속에서 술과 함께 흘러가는 인생의 이야기를 읽는다.
[1] 자연
1. 토란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2. 춘란이 꽃필 무렵
3. 잔디밭에 앉아서
4. 만리포에서
5. 호계삼교
6. 사모정
7. 속 사모정기
8. 유구에서 술을 마실 때
9. 공주에서 술 마실 때
10. 피치카토에서의 매실주 두 잔
11. 아우라지 술집
12. 청우정
13. 물빛 라일락의 빛과 향의 길
[2] 여자
1. 독한 술을 마시는 여자
2. 미당의 미인타령
3. 시인부락 남 마담
4. 술은 술이요 여자는 여자로다
5. 소실문화
6. 어떤 단골집
7. 달빛 같은 여자, 자동선
8. 자동선의 치마폭
9. 능소
10. 각선미
11. 주당대처론
12. 자동선의 자존심
[3] 시대
1. 밤 주막을 그리워하며
2. 딱 석 잔
3. 홀로 소주 딱 한 병
4. 적수공권
5. 한 잔 혹은 두 잔
6. 술꾼을 슬프게 하는 것들
7. 안양의 신사 고종명
8. 당신이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
9. 환희 부재 시대
10.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요
11. 수컷 술꾼 김진화를 그리워하며
12. 잘 먹고 잘 살아라!
13. 자유인 중광의 타계
14. 술과 시일야방성대곡
15. 박용래 시인의 눈물
16. 설봉 심범섭
17. 백일몽
18. 성북동 길
19. 동묘
[4] 방랑
1. 먹다 남은 술병 허리춤에 차고
2. 산중 방뇨의 맛
3. 정이 많은 거냐, 정에 약한 거냐?
4. 도가 없으니 이리 즐겁다
5. 술 마시는 남자를 위하여
6. 당신은 얼마나 웃으며 사는고?
7. 유쾌하게 사는 방법 1
8. 유쾌하게 사는 방법 2
9. 취했다 장항행 똑딱선 찬바람으로
10. 창신동 조 사장
11.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12. 스스로 가겠다고 여쭈어라
13. 우연인가 필연인가?
14. 저 혼자 폴짝 뛰는 개구리
15.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16. 박봉술의 적벽가
[5] 주흥
1. 즐거운 지옥
2. 기인 향파
3. 뛰어난 입담의 소담
4. 물렁팥죽 수미쌍관법
5. 연정의 징검다리
6. 고삐
7. 핑계
8. 김달수 옹과 국화주
9. 스카이 라이프
10. 깊은 잠 기막힌 꿈
11. 말맛과 술맛의 함수관계
12. 이 몸에 쑤셔 넣은 술병들
13. 주연
14. 칠갑산 팔각정
15. 사업과 술
16. 잡동사니
17. 블루마운틴의 카툼바에서
18. 술자리는 어디가 좋겠나?
19. 술과 정의 함수관계
20. 삼화정
[6] 다양한 술
1. 산 속 심야주
2. 송이주를 담그며
3. 막걸리 타령
4. 국화주
5. 천일주
6. 송설주
7. 지골피
8. 연엽주
9. 두견주
10. 소주타령
11. 설과 술
12. 반살미
13. 조니워커 1
14. 조니워커 2
15. 테킬라
[7] 일화
1. 트위스트 춤의 장기영
2. 나는 짚시의 피였다
3. 하모니카 부는 솜씨 기막힌 남자
4. 동심에 살다 간 장욱진
5. 가장 자신에게 정직했던 이중섭
6. 아랑주 마시고 터트린 심훈의 호통
7. 네 아들캉 내 딸캉 혼인하자꾸마
8. 냉소주의자 다루는 법
9. 미늘
10. 나는 자고 있는가, 깨어 있는가?
11. 백석의 시맛
12. 멋 있는 술꾼들
13. 장정문 그의 <두메꽃>
14. 바둑판과 술판
15. 네가 해야 할 남은 일은 무엇이냐?
16. 너털웃음 날리며 술을 마셔 보아도
[8] 안주
1. 새조개와 개불과 육회
2. 어씨네집의 뱀장어
3. 붕어찜과 샛별이
4. 시골 장터
5. 숯가루 덕분에 마시는 술
6. 채식에 관하여
7. 쭈꾸미
[9] 역사.철학
1. 고인의 멋
2. 약천 남구만
3. 시우산인의 풍류
4. 짚신짝 벗어놓고 잠적한 허암
5. 사가정의 풍정
6. 인간 주자
7. 진단타려도
8. 한 수의 시만 남긴 정여창
9. 장천용전
10. 송강의 술과의 대화
11. 손곡 이달을 그리워하며
12. 도연명의 멋
13. 기남아 홍일동
14. 최북강설도가
15. 대지팡이 하나 짚고
16. 술에는 광이 있고 시에는 마가 있으니
17. 겸허하게 마셔라
18. 풍운아 김옥균
19. 외로운 학 한 마리
20. 백운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