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4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퇴사를 결심하기 까지 치열하게 했던 고민과, 퇴사 후에 느낀점에 관해 기록한 저의 자전적 에세이 입니다.

퇴사를 현명하게 하는 방법론에 관한 내용은 별로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정말 많이 들었던 ‘너는 왜 대기업을 퇴사했니?’라는 질문에 대한 진솔한 답변을 이 책 안에 담았습니다.

책을 통해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현재 ‘퇴사’를 고민하며 힘들어하는 사람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위안과 용기를 얻었으면 합니다. 당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것, 한 번쯤은 살면서 도전할 용기를 내 보아도 괜찮다는 것,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여러분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하는 말
01. 회사이야기
#1 똥이라도 먹겠습니다.
#2 첫 출근
#3 새벽 6시 4분
#4 독서등 좀 켜주세요
#5 고통의 시작
#6 동기의 퇴사
#7 해외 출장, 베트남

02. 퇴사 이야기
#8 나도 퇴사하기로 결심했다
#9 니가 더 힘든 걸 안다고 내가 안 힘든 것도 아니다
#10 충고의 벽
#11 후배의 결혼식
#12 서른의 의미
#13 누나와의 저녁식사
#14 특기 없는 삶
#15 꿈을 찾는 어른들을 위한 학교
#16 사직서를 던지다
#17 파리행 왕복 티켓
#18 부모님에게 학사모란
#19 마지막 회식
#20 평일 오후 2시, 강남역

03. 퇴사 후 이야기
#21 퇴사자의 각오
#22 요일의 의미
#23 여행이 내게 남긴 것
#24 현실과 낭만의 간극
#25 멀고 먼 인생
#26 불현듯 슬럼프
#27 만약에
#28 책 읽는 즐거움
#마지막 이야기 퇴사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