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에 安息[안식]하시옵니까.
내가 홀로 속에ㅅ소리로 그대의 起居[기거]를 問議[문의]할삼어도 어찌 홀
한 말로 붙일법도 한 일이오니까.
무슨 말슴으로나 좀더 높일만한 좀더 그대께 마땅한 言辭[언사]가 없사오
리까.
눈감고 자는 비달기보담도,꽃그림자 옮기는 겨를에 여미며 자는 꽃봉오리
보담도,어여삐 자시올 그대여!
그대의 눈을 들어 푸리 하오리까.
속속드리 맑고 푸른 湖水[호수]가 한쌍.
밤은 함폭 그대의 湖水[호수]에 깃드리기 위하야 있는 것이오리까.
내가 감히 金星[금성]노릇하야 그대의 湖水[호수]에 잠길법도 한 일이오리
까.
단정히 여미신 입시울,오오,나의 禮[예]가 혹시 흩으러질가하야 다시 가
다듬고 푸리 하겠나이다.
판권
슬픈 우상
꾀꼬리와 국화
황마차
예장
이목구비
노인과 꽃
육체
비
비들기
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