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짜리 달>에 이은 두번 째 디카시집이다.
내 손으로 만든 전자책이라는 자부심을 제하면 시에 관한 한 나는 언제나 삼류이다.

발에 채이는 게 시집인 세상에 책 한 권 보태 무어가 달라질까.
허나 슈퍼마켓에서 쵸콜릿만 파는 건 아니지.
팔릴까 모르는 눈깔사탕도 있다.
목소리 편치 않은 그들을 생각하며 찍고 쓰고 또 엮었다.

0...prologue
1...표제
2...임진각에서
3...피안과 차안
4...사소하지 않은 이변
5...우물안 청춘
6...고추 먹고 맴맴
7...봄의 법도
8...봄의 메타포
9...봄땜
10...뜨겁거나 혹은 시시한
11...전설과 실황
12...예쁘면 손해
13...허공에 살으리랏다
14...어쨌거나 쉿!
15...방풍 통풍
16...리얼리티
17...숨은 그림 찾기
18...보이는 끝
19...불면
20...순리
21...최신 화해법
22...흡연구역
23...부두는 만원이다
24...풍찬노숙
25...역지사지
26...대전천의 여름
27...송호리
28...먼저 간 길
29...서정은 폭력이다
30...출신을 따집니다
31...늦깎이 사랑
32...예삿일
33...네거티브
34...안파는 집
35...할!
36...솔직이 말해
37...출항
38...내 새끼 넘 새끼
39...이보다 짜릿할 수 없다
40...국민 엄마
41...진짜 영화
42...땅에 고하다
43...지구촌 무번지
44...오월드에서
45...2+2+2
46...시민정신
47...최선의 정의
48...다도해
49...욕망이라는 이름의 개뿔
50...지역 뉴스
51...출판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