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순선의 독후에세이. 시인은 2006년 제주작가 신인상으로 등단했다.제주도서관 독서모임인 새암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읽은 책 중 30권을 추려 에세이를 썼다. 이른바 독후에세이다. 인문학, 경영/경제서적, 소설, 시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으로 독서를 하였고 제주에서 나고 자란 시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1부
1. 지금, 여기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자(미움 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2. 가치 있는 삶(숨결이 바람이 될 때/폴 칼리티)
3. 고전 여행(고전의 향연/이진경,이정우,심경호,배병삼)
4. 생물종 다양성 회복이 우리의 희망(씨앗을 부탁해/김은식)
5. 의식지도(의식 혁명/데이비드 호킨스)
6. 어떤 도시를 원하는가?(반란의 도시/데이비드 하비)
7. 사랑도 여행도 아닐 때는(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최갑수)
8. 분노의 인문학 강의( 성난 얼굴을 돌아보다/강신주 외 7명)
9. 성공 뒤에 숨겨진 비밀(히트 메이커스/데릭 톱슨)
10. 나에겐 책이 선생이다(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2부

1. 거침없는 자유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카잔자키스)
2. 벽돌을 굽다(고래/천명관)
3. 옛사람들의 삶을 엿보다(천년 벗과의 대화/안대희)
4. 탐스러운 버찌(불륜/파울로 코엘료)
5. 당신의 천국은 어디에 있습니까?(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미치앨 봄)
6. 숨겨진 이야기, 그 맑은 영혼들(소년이 온다/한강)
7. 추억 여행(어두운 상점들의 거리/파트릭 모리아노)
8. 결여의 사랑 마지막 선물(안녕 주정뱅이/권여선)
9. 그것은 웃음이었을까?(아무도 아닌/황정은)
10. 한 마리 푸른 물고기가 되어(똥낑이/현기영)

3부

1. 삶을 지속하려는 자만이 라면을 끓인다(라면을 끓이며/김훈)
2. 모던 보이(백석평전/안도현)
3. 마음이 따뜻한 사람(그 쇳물 쓰지 마라/댓글시인 제페토)
4. 노을에 물들다(꿈결에 시를 베다/손 세실리아)
5. ‘외롭고 높고 쓸쓸한’을 동경하며(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정희재)
6. 소유가 아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집착으로부터의 도피/이재무)
7. 진주 같은 아름다운 시(슬픔에게 무릎을 꿇다/이재무)
8. 벽에서 걸어 나와( 벽 없는 미술관/임옥상)
9. 희귀언어의 마지막 사용자(오직 두 사람/김영하)
10. 나는 언제 들을 수 있으려나(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현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