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5반』은 20여 년 전 미국으로 이민하기 전,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저자가 추억을 회상하며 쓴 수필집이다.
여러 학교를 옮겨 다니며 해마다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서 새로운 사랑을 키워갔던 선생님과 아이들의 서툴고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상당 부분이 도시에 멀리 떨어진 산간 지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때를 담고 있어 그 순간 맛깔나고 정이 깊다.
“아이들의 빛깔과 향기는 이 세상에선 찾아보기 힘들 만큼 참 신비로웠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만났던 기쁨과 그 희열과 눈물의 순간들을 감사하며 쓴 이야기들입니다.”
- 저자의 말 중

전북 전주 출생. 1998년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플로리다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서문
나의 아름다운 친구
임정숙 교장선생님께

제1부
예수, 1학년에 입학하다
삼거리 소년
1학년 졸업하기
평강공주 울음 치료기
어머니를 기다리던 소년
하나님, 이런 라면 먹어 보셨나요?
빛을 발하라, 사파이어
나의 어린 왕자·

제2부
역사는, 불을 피우며 시작하지
구렁이가 담을 넘어갔다고?!?
꼭지, 꼭지, 답동 꼭지
뻐꾸기 소리
도라지꽃 피던 마을
기차 소리 요란해도
북소리, 장구 소리, 꽹과리와 징소리
610 우리들의 축제
6학년 5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