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식민지 농민들의 궁핍, 지식인들의 고뇌와 좌절, 도시 하층민의 몰락 등을 그리며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풍자, 비판하는 작품을 발표했던 작가 채만식의 수필 모음집이다. 수록된 수필을 통해 당대 사회의 현실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작가의 생각과 체험을 엿볼 수 있다.

5월 가두풍경(街頭風景)
6월의 아침
8·15 전후
가두소견(街頭小見)
가을 수제(數題)
가을 하늘
가혹할 줄 모르는 그리운 봄빛
경금속 공장(輕金屬工場)의 하루
고려자기송(高麗磁器頌)
고운 유혹(誘惑)에 빠졌다가
곤장(棍杖) 일백도(一百度)
괴담(怪談)
귀향도중(歸鄕途中)
금과 문학
금년(今年) 신수(身數)는 좋을 듯
기미(己未) 3·1날
기생집 문 앞에서 맴돌이하던 이야기
나의 ‘꽃과 병정(兵丁)’
난물(難物)인 음악
남행기(南行記)
내가 만일 조선서 첫째가는 성악가(聲樂家)가 된다면
넌센스 인간
농산물 출하 기타
농촌(農村) 색시와 나
눈내리는 황혼(黃昏)
다방찬(茶房讚)
대륙경륜(大陸經綸)의 장도(壯圖), 그 세계사적(世界史的) 의의(意義)
동면(冬眠)
동팔호실(東八號室) 잠입기(潛入記)
만경(晩景)
명태(明太)
몸빼 시시비비(是是非非)
문단의견(文壇意見)
문단(文壇) 제일선(第一線)
문예평가(文藝評家) 함일돈(咸逸敦)군(君)의 기극(奇劇)
문학을 나처럼 해서는
박연폭포(朴淵瀑布)의 초대장
밥이 사람을 먹다
백마강(白馬江)의 뱃놀이
백만원의 원탁몽(圓卓夢)
베비 골프
벽도화(碧桃花)에 어린 옛 기억(記憶)
변태심리(變態心理)
병후기(病後記)
봄
봄과 여자와
봄과 외투와
비응도(飛鷹島)의 쾌유( 快遊)
산채(山菜)
상경후(上京後)
설 없는 신년(新年)…기타(其他)
세 뼘 자란 흑축
소낙비와 쓰르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