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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계용묵 - 심월

  <계용묵> 저 | 희원북스 | 20240115

  “이애 저, 저 두란에 가두운 닭 모이 좀 줘라. 그만 깜박 잊었구나.”
  “건 줘서 뭘 해요?”
  “뭘 하다니, 종일 굶었겠으니 오죽 배가 고프겠니?”
  “아이 어머니두! 저녁에 잡을 걸 모인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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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계용묵 - 인두지주

  <계용묵> 저 | 희원북스 | 20240115

  이 괴상한 사람거미가 별안간 자기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 경수는 소스라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웬 영문인지 몰라서 흘린 듯이 괴물을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이때 주인은 거미줄을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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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계용묵 - 인심

  <계용묵> 저 | 희원북스 | 20240115

  “모자 그거 금년에 산 게요? 암만 보아도 그 모자는 어울리지 않는데.”
  “안 어울려?”
  “안 어울리구말구.”
  “그럴 거야. 남에 걸 얻어 썼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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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김상용 - 빈궁

  <김상용> 저 | 희원북스 | 20240115

  당신이 말이오, 내가 내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는 당신이 꼭 써야만 될 돈이,
  어린 것의 주린 창자를 채워줄 돈이 내 손에 있었단 말이오.
  그런데 그 돈을 그 말라빠진 놈의 곧은 마음이 돌려보내고 말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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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돌을 깨우다

  <구자인혜> 저 | 아시아 | 20240115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겪고, 영원한 이별을 맛본 이들의 일상에 깃든
  도무지 아물지 않는 상처를 어루만지는 이야기
  
  “지나간 시간을 다스리고 지금의 시간을 견뎌내며
  서로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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