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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김동인 - 적막한 저녁
- <김동인> 저 | 희원북스 | 20240219
- "나리, 소인은 왜 그런지 무섭습니다.
그때 분명히 후사가 없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왔던 건 웬일일까요? 그걸 생각하면 소인은 무섭습니다.
게다가 똑똑히 생각은 나지 않지만 덕삼이가 죽은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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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김동인 - 죄와 벌
- <김동인> 저 | 희원북스 | 20240219
- 그는 비교적 미남자였고, 얼굴로 보아서는 아무 흉포한 점이 없었다.
그는 사람을 셋을 죽였다.
무슨 큰 원한이 있어서 죽인 바도 아니요, 돈을 뺏으러 들어갔다가 세 사람을 죽인 것이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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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김동인 - 피고
- <김동인> 저 | 희원북스 | 20240219
- 그는 월급을 받아 쥐고 문득 친구 D를 생각하였다.
한잔 술을 나누어 먹을 작정으로 공장을 나와서 안국동 사는 D를 찾으러 동대문 가는 전차를 잡아 탔다.
이리하여 전차가 남대문에 이르렀을 때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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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김동인 - 학병수첩
- <김동인> 저 | 희원북스 | 20240219
- 피가 조선의 피다.
한때 대정이라 소화라 일본의 연호를 좇았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혈관 속에 흐르는 피야 어찌 속일 것인가.
그들 아니, 우리들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소멸된 나라 동방의 군자국, 동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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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누이동생을 따라
- <최서해> 저 | 글로마블 | 20240219
- 이 작품은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1930년 『신민』에 최서해가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애꾸눈 주인공은 유일한 피붙이 누이동생을 찾아 단소를 불며 전국을 떠돌아 다닌다. 무엇이 그의 운명을 이토록 기구하게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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