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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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자 (한국근대문학선
    이단자 (한국근대문학선
  • [문학] 이단자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 도디드 | 20161005
    네로의 포악성에 준은 걷잡을 수 없는 흥분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그는 주먹을 쥐었다폈다 하고 있었다. 섰다앉았다 한 것도 몇 번인지 모른다. 일어서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그는 자기 뒤에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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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개구리 (한국근대문학선
    청개구리 (한국근대문학선
  • [문학] 청개구리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 도디드 | 20161005
    지겟작대기만큼씩이나 한 구렁이가 득실거리는 지붕을 타고 떠내려가며 ‘사람 살리라’고 고함고함 치다가 잠을 깨고 나니 정말 억수처럼 비가 쏟아진다. 얼마를 오려는지 천둥을 한다 번개를 친다 호들갑을 떨고 야단이다.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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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사봉 (한국문학근대선
    연사봉 (한국문학근대선
  • [문학] 연사봉 (한국문학근대선
    <이무영> 저 | 도디드 | 20161005
    자동차가 한강 철교에 들어섰을 때가 정각 여덟시 오분 전이었으니까 틀림없는 정각인데 내려보니 학생들은 간데가 없다. 혹시 시계가 쉬지나 않았나 싶어 귀에다 대어보기도 했으나 째깍째깍 영락없이 잘 간다. 그래도 의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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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촌기 (한국근대문학선
    궁촌기 (한국근대문학선
  • [문학] 궁촌기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 도디드 | 20161005
    아침 여섯시에 기상. 제법 산산하다. 일어나는 길로 우물로 가다. 우물을 친 지가 여러 날 되어서 파란 이끼가 서리어 있다. 얀정없이 샛노란 감나무잎이 두 잎새 물 위에 동동. 헤식은 밤나무 단풍 한 잎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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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달소전 (한국근대문학선
    안달소전 (한국근대문학선
  • [문학] 안달소전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저 | 도디드 | 20161005
    권안달도 이 동네의 다른 열세 집과 같이 단양댁의 논 몇 마지기와 밭 몇뙈기를 얻어부치어 권안달의 말을 본다면 그 덕으로 거미가 입에 줄을 못치고 있는 셈이다. 원래가 크지도 못한 키에다가 양쪽 어깨가 차악 내려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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