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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괄호가 많은 편지
- <슬릭>,<이랑> 공저 | 문학동네 | 20210809
- 글쓰며 노래하며 공부하며 사랑하며
오늘도 '과-로'하는 슬릭과 이랑의 산뜻한 연결
힙합 신에서 혐오 대신 사랑을 노래해온 슬릭, 장르를 넘나들며 쉴새없이 이야기를 만드는 이랑.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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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등꽃 아래 앉아서 :한국대표수필
- <이호우> 저 | 북아띠 | 20210808
- 화단에 물을 뿌린 다음, 발을 씻고 등나무 아래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여 문다. 하늘은 아득히 푸르고 아지랑이를 벗어버린 산들은 어딘지 먼 곳으로 생각을 손짓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가슴 꽃다발처럼 안고 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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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말 한마디 :한국대표수필
- <조풍연> 저 | 북아띠 | 20210808
- 이것은 어류(魚類) 학자 정문기 박사한테서 들은 이야기다.
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어느 때, 미국의 수산(水産) 행정가 한 사람이 우리 나라에 나타나, 이쪽의 수산행정가를 만나서 한국의 어선이 우리 한국 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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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번민과 고통 :한국대표수필
- <한용운> 저 | 북아띠 | 20210808
- 자유가 없으니까, 눈이 있으나 입이 있으나 없으나 다름이 없습니다. 손이 날래고 발이 튼튼하다 하더라도 아무 보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통을 느끼어 갑니다. 그러나 이 고통을 물리치려고 없이 하려는 태도로, 수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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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썩어지는 큰 나무 :한국대표수필
- <함석헌> 저 | 북아띠 | 20210808
- 초부목동(樵夫牧童)의 발자취는 이르지도 못하는 깊은 산골에 큰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다.
뿌리는 만세반석(萬歲磐石)의 가슴을 뚫고 들어가 꽉 박혀 땅속의 깊은 정기 빨아올리고, 키는 3백 척이 넘어 검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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